지난번에 수마트라 만델링을 로스팅하면서 초반에 열량을 줬다고 생각했습니다.
그런데 이번에는 조금더 초반에 열량을 더 줘서 볶아 보았습니다.
초반 열량변화에 따라서 향미가 바뀔수 있다고 해서 변화를 줘 보기로 한 것입니다.
400g 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G1 입니다.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내추럴이나 워시드와는 조금 느낌이 틀립니다.
뭔가 말라 비틀어진 콩(?). 참고로 보카보카500의 경우 최대 500g 까지 볶을 수 있지만 열전달이 고루고루 되기 하기 위해 저는 400g의 생두를 볶습니다.
결점두 골라내기. 만델링의 경우 기존 제가 알고 있는 생두모양과 틀려서 결점두를 고르기 좀 애매했습니다.
이정도를 결점두로 봐야할지 정상적인 생두로 봐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생두입니다.
그래도 높은 등급의 생두답게 요정도의 결점두가 나왔습니다.
볶는 과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패스...
다 볶은 원두입니다.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 약간 흔들렸네요.
보카보카500의 자체 쿨러는 빠르게 원두를 식힐수 없습니다. 그래서 저는 기본 채프만 빠르게 틀어내고 다른 체에 담아서 밖에서 원두를 식힙니다. 잘 볶아 진것 같습니다.
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G1 의 보카보카500 로스팅 프로파일 올립니다.
이것은 저의 개인적프로파일입니다. 그냐 참고만 해주세요.
그리고 보카보카500은 5도 단위의 아날로그 온도계입니다. 그래서 자세한 온도변화 보다는 1분단위의 온도변화를 적었습니다.
투입량 : 400g 배출량 : 337g
투입온도 : 130도 배출온도 : 220도
Lv11
00:00 130도
01:00 108도
01:30 106도 ( 터닝포인터)
02:00 110도
03:00 125도
04:00 140도
05:00 155도
06:00 170도
07:00 185도
Lv9 온도가 너무 빠르게 오르는 것 같아서 레벨을 조금 낮추었습니다.
08:00 200도
08:30 205도 - 1차 팝시작 -
Lv0 휴지기를 가집니다.
09:00 205도
10:00 203도
10:30 203도 1차 팝이 끝나갑니다
Lv9 2차팝을 유도합니다.
11:00 205도
12:00 210도
12:30 220도 배출 2차 팝 소리가 들릴때 배출했습니다.
3일뒤 하리오 드립
30g 의 원두를 300ml의 물로 2분에 추출 - 보통 20g에 300ml를 추출했는데 그냥 30g 해보았습니다 -
[ 부드럽고 은은한 향미에 달콤한 산미가 느껴집니다. 부드러운 바디감과 목넘김이 좋습니다.
단아한 중년부인의 은은한 미소가 보이는 맛같네요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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